내 곁에 고이 잠든 당신의 모습은
작은 들꽃 같은 가냘픈 모습이지만
언제나 믿음을 주는 향기 나는
꽃과 같은 사람입니다.
살아온 세월만큼
말 못할 사연도 많지만
함께 할수록 서로에게 필요한
유일한 사랑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훌쩍 떠난 여행길 같은 인생길
다시 생각해 봐도
당신을 만나 사랑을 하고
마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다행입니다.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사소한 작은 마음으로
날 감동을 준 당신의 모습은
사는 동안 너무 큰 사랑입니다.
인연보다 큰 운명으로 만나
노을의 고갯길을 걸을지라도
사랑할 수 있는 당신은
내 숨 같은 사랑입니다.
– 성단 김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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