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고 사랑하며 그렇게 나이를 먹어 가는 거야

노을이 눈부실 때면 수많은 구름이 함께 하고 대지가 꽃을 피울 때면 수많은 벌레들이 모여 들지. 무지개가 뜨는 하늘엔 장대비의 뒷모습이 보이고 들판이 열매를 맺을 때면 겨울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해. 우리가 성취를 통해 감동의 물결이 출렁거릴 때 자꾸 목이 메여 오는…

삶은 사는게 아니라 살아진다는 것을…

살아보니 알겠다. 삶은 사는게 아니라 살아진다는 것을 제 아무리 잘 살아보려고 애를 써도 그러면 그럴수록 삶은 저만치 비켜서서 자꾸만 멀어지고 내가 아무리 몸부림에 젖지 않아도 삶은 내게 기쁨을 준다는 것을 삶을 살아보니 알겠다. 못 견디게 삶이 고달파도 피해 갈 수…

많이 아픈척하며 어리광피우고 싶을 때가 있나요

당신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다가 사람들이 애태우며 찾도록 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당신도 별로 아프지도 않은데 많이 아픈척하며 어리광피우고 싶을 때가 있나요. 당신도 지나가는 삶 붙잡고 내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당신도 아침에 출근하지 않고 늦잠을 자고 어두워질…

살아았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노라니 내 마음에 질퍽하게 고인 그대 사랑도 함께 흐른다. 우리들의 삶도 저렇게 흘러가는 것을 물밑 어디쯤에서 너의 사랑의 목소리를 다 들을수 있을까. 모두다 떠나고 모두다 보내야 하는데 우리도 가야 하는데 네가 사랑으로 있었던 자리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생각속에…